[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티빙이 웨이브와의 합병을 앞두고 OTT 시장에 파격적인 요금제를 선보인다.

두 플랫폼의 콘텐츠를 하나의 구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이용권’을 출시하며, 오는 9월 30일까지는 ‘더블 슬림’ 요금제를 월 7900원에 제공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더블 이용권’은 총 4종으로, 광고형부터 프리미엄까지 선택지를 넓히며 소비자의 취향과 시청 스타일에 맞춘 설계를 내세웠다. 이를 통해 tvN, JTBC, MBC, KBS는 물론, 티빙 오리지널과 웨이브 독점 콘텐츠까지 모두 누릴 수 있어 멀티호밍 이용자들에게 큰 반향이 예상된다.

티빙 관계자는 “OTT 간 경계를 넘는 혁신적 사례”라고 평가했으며, 웨이브 측도 “지상파와 프리미엄 콘텐츠 결합으로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빙은 오는 7월 23일 오리지널 예능 ‘대탈출 : 더 스토리’ 공개도 예고했다. 강호동, 유병재, 김동현 등 기존 멤버에 고경표, 여진구, 백현이 합류해 ‘서스펜스 어드벤처’ 장르로 확장된 탈출 미션을 선보인다. 티빙의 예능 강화 행보와 함께 콘텐츠 경쟁력도 한층 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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