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김명기 기자 =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여 지난 14일 ‘2025 호국보훈의 달 기념-동행, 한반도 평화를 잇다’ 행사가 포천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열심히일하는사람들 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사)세계선교태권도총연맹 및 IPYG 국제청년평화그룹 글로벌11지부가 공동 주관하여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814명의 시민이 참석했으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보훈대상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를 기반으로 한 한반도의 미래 비전을 청년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회식은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김남영 대표의 기념사로 시작되었고, 시인들의 시낭송과 초청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청담빛 합창단의 ‘못잊어’ 공연, 이산가족 초청 발제, IPYG 팀장의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자유왕래를 주제로 ‘한반도 평화통일 청년 선언문’ 발제가 이어졌다.

또한 청년 합창과 빛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 참가자가 6.25 참전 용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장면은 현장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날 행사를 찾은 시민들은 “평소 통일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지만, 청년들이 주도한 무대를 통해 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아이와 참전용사가 함께하는 모습을 보며 세대 간 연결을 느꼈고, 이 나라의 미래가 밝다고 느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행사 후반에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를 담은 꽃다발 전달식과 함께 참석자들이 한반도 자유왕래와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기념사진 촬영으로 마무리 됐다.
대한민국 통일부는 매년 5월 넷째 주를 ‘통일교육주간’으로 지정하고 국민 참여형 행사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 또한 그 흐름에 발맞춰 남북 간 실질적 교류와 국제 연대를 위한 실천적 기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