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오는 7월 11일부터 18일까지 「2025년 성북구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2분기 신청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의 사회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내 고용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성북구는 지난 2023년부터 ‘1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시작된 해당 사업을 올해부터 ‘소상공인’까지로 확대해 보다 많은 수혜자가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회보험 사각지대를 줄이고, 취약계층 고용주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자 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자등록증상 소재지가 성북구에 있는 ▲근로자 수 1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으로, ‘정부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에 신규 가입한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신규 가입한 기준보수 3~7등급 해당 소상공인이다.
구는 두루누리 지원분(정부 부담 80%)을 제외한 나머지 20%의 사업주 부담분을 추가로 지원하며,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자에 대해서도 납부 보험료의 20%를 보전한다. 단, 해당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근로복지공단 또는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해당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신청은 분기별로 진행되며, 이번 2분기 신청은 오는 7월 11일부터 18일까지 성북구청 일자리정책과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필요한 서류와 자세한 사항은 성북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내 사업장의 96%가 10인 미만 사업체인 만큼, 이번 지원사업은 실질적 고용안정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상공인이 지속적으로 안정된 경영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