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카페·독서실 키오스크 ‘픽코파트너스’, 지문인식기로 이용권 불법 거래 차단
스터디카페·독서실 키오스크 ‘픽코파트너스’, 지문인식기로 이용권 불법 거래 차단
  • 김진호 기자
  • 승인 2021.05.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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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픽코파트너스

[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코로나 바이러스의 장기화로 인한 언택트 소비 문화 확산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무인 키오스크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스터디카페와 독서실에도 키오스크가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바코드, QR코드 방식의 키오스크를 도입한 스터디카페와 독서실에서 이용권 불법 거래 및 이용권 공유 문제가 발생하면서 점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QR코드와 바코드는 구조상 핸드폰으로 불법 복사해 양도할 수 있는데 이를 중고 거래앱을 통해 되팔고 있는 것이다.

이에 스터디카페·독서실 키오스크 전문 업체 ‘픽코파트너스(Pickko Partners)’는 지문인식 출입방식을 통해 스터디카페 이용권 불법 거래를 시스템적으로 차단했다고 밝혔다.

지문은 신체 고유 정보로, 타인과 같은 형태의 지문을 가질 확률은 10억분의 1이다.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은행 권을 비롯한 다양한 보안 업계에서 가장 확실한 신분을 확인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픽코파트너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바이오 인식 보안 전문업체인 슈프리마와 손을 잡고 키오스크에 고성능 지문인식기를 탑재했다. 초당 2만 개의 지문을 매칭하여 보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출입하는 모든 인원의 신원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권 양도를 시스템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픽코파트너스 관계자는 “지난 십년 간 독서실 업계에서는 지문인식기를 통한 출입을 지원했기 때문에 이용권 양도 문제는 없었다”며 “하지만 최근 신생업체의 바코드, QR코드 방식의 키오스크를 도입한 스터디카페와 독서실이 늘어나면서 불법 양도 문제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 업종에서 지문인식을 고집해온건 다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문인식은 바코드, QR코드에 비해 고도화된 정보처리가 필요한 만큼 시스템 구축에 난이도가 높다”며 “지문인식이 바코드와 QR코드에 비해 개발 원가도 높은 편이지만 매장의 보안 강화와 불법 거래 방지를 위해 지문인식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랜드로 유명한 픽코파트너스는 작심, 하우스터디, 플렌에이, 스터디고, 비책스터디카페, 커피랑도서관 등 100개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 750개 매장에 입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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