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가정폭력 재발방지 위해 '민·관·경' 손 모아
서대문구, 가정폭력 재발방지 위해 '민·관·경' 손 모아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5.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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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모임 '서벤져스 가화만사성' 진행
사진제공/서대문구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서대문구의 학습모임 '서벤져스 가화만사성' 모습 (사진제공/서대문구)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가정폭력 재발 방지를 위해 서울시 최초로 지난 2018년 10월부터 서대문경찰서와 협업으로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지역 내 민간·공공기관·경찰이 함께하는 학습모임 '서벤져스 가화만사성'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차에 걸친 학습모임에서는 실무자들이 가정폭력에 대한 이해, 자세, 법률 및 지원 방안을 학습하며 실무에 적용 가능한 지식을 습득했다.

이와 함께, 민·관·경 기관의 상호이해를 통해 협업적 운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별 토론 활동을 통해서는 지역사회 가정폭력 예방 확산을 위한 OX퀴즈와 표어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가정폭력이 일어났을 때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 연락처 목록을 담아 리플릿을 제작했다. 리플릿은 유관 기관과 동주민센터에 비치해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올해는 '서벤져스 가화만사성 학습모임' 시즌2로 '가정폭력·아동학대 가정, 어떻게 지원할까요?'란 주제로 5회에 걸쳐 민·관·경 심화 학습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모임에는 서대문경찰서 학대예방경찰관(APO)과 서대문구 통합사례관리사를 비롯해 서대문구 아동청소년과 아동보호팀, 드림스타트, 여성가족과 여성정책팀, 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등에서 25명이 참여한다.

모임 강사로는 류정희 한국보건복지사회연구원 박사, 김경희 꽃동네대학교 교수, 민소영 경기대학교 교수, 강윤정 서대문경찰서 경감, 정순미 서대문복지정책과 주무관이 강사로 나선다.

'가정폭력·아동학대의 이해 및 서대문구형 대응체계 구축'을 목표로 1차 모임은 아동학대의 이해, 2차 모임은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 및 학대예방 경찰관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됐다.

3차 모임은 '사례를 통한 가정폭력․아동학대 위기가구 대응', 4차 모임에서는 '서대문구형 대응체계 구축'에 대해 강의가 이어진다.

마지막인 5차에서는 민·관·경이 함께 성과공유회를 열어 민·관·경 연합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공유하며 대응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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