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1 기업SOS대상' 대상에 포천시 선정...포상금 600만원
경기도, '2021 기업SOS대상' 대상에 포천시 선정...포상금 600만원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5.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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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경기도는 포천시를 '2021년도 경기도 기업SOS대상'의 영예의 대상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천시는 대상 시·군으로 선정됨에 따라 6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기업SOS대상'은 경기도가 공정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힘쓴 시·군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기업애로 업무추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 2020년 한해 각 시·군별로 추진했던 기업애로 처리, 기업규제 개선, 예산지원, 기업하기 좋은 시책추진, 홍보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심사 결과, 포천시를 대상 시군으로, 파주시·남양주시·이천시·동두천시를 그룹별 최우수상 시군으로 각각 선정했다.

포천시는 지난해 단체장 주관 기업현장 간담회 및 현장방문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 경기도와의 협업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기업애로를 적극 해소하는데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소기업 내 직원 휴게실 설치 지원 등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해 경기도가 추구하는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 실현'에도 적극 동참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우수상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공장등록 수에 따라 A, B, C, D 총 4개 그룹으로 나눠 수상 시·군을 선정했다.

A그룹은 공장 등록수가 3000개가 넘는 시·군 8곳, B그룹은 3000개 미만~1500개 이상 시·군 7곳, C그룹은 1500개 미만 400개 이상 시·군 8곳, D그룹은 400개 미만 시·군 8곳이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파주시(A그룹)는 기업애로 해소 만족도 조사 결과가 높았다. 남양주시(B그룹)는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원스톱 회의와 현장기동반을 효과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천시(C그룹)는 적극적인 도비보조사업 참여로 중소기업 예산 지원이 활발히 이뤄졌다. 동두천시(D그룹)는 기업환경 친화도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시흥시, 안양시, 군포시, 의정부시가 각각 A그룹, B그룹, C그룹, D그룹의 노력상 시·군으로 선정됐다. 노력상은 그룹별 전년대비 점수가 최대로 상승한 시·군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수상 시군에게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상패와 함께 포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시군은 600만 원, 최우수상 시·군은 400만 원, 노력상 시·군은 2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경기도의 기업 프렌들리 정책의 핵심은 공정·상생의 가치 실현에 있다"며 "앞으로 시·군과 협력해 공정한 환경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기업애로 해소 등 맞춤형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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