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해평 지점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낙동강 해평 지점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 구웅 기자
  • 승인 2021.09.17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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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 이후 유해남조류 증가로 9.16일 ‘관심’ 단계 발령
오염원 관리, 정수처리 강화로 먹는물 안전성 확보 최우선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전경 (사진제공/대구지방환경청)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전경 (사진제공/대구지방환경청)

[잡포스트] 구웅 기자=대구지방환경청(청장 이영석)은 9월 16일(목) 15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해평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낙동강 해평지점, 강정‧고령지점, 덕동호‧안계호(경주시), 영천호(영천시), 운문호(청도군) 등 총 6개 지점을 대상으로 조류경보제를 운영중이다.

해평 지점은 매주 실시하는 조류 분석결과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9월 6일 1,098셀, 9월 13일 1,555셀로 ‘관심’단계 발령기준(2회 연속 유해남조류 1,000세포/mL 이상)을 초과하여 경보를 발령하게 되었다. ■(조류경보 발령기준) 2회 연속 기준초과 시 경보발령 ▲1단계(‘관심’) : 유해남조류 1,000세포/mL 이상 ▲2단계(‘경계’) : 유해남조류 10,000세포/mL이상 ▲3단계(‘조류대발생’) : 유해남조류 1,000,000세포/mL이상

대구지방환경청은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 한편, 취‧정수장에 정수처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하였다.

참고로, 대구·경북지역의 조류 발생현황 및 수돗물 검사결과는 각각 물환경정보시스템,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서 공개하고 있으므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물환경정보시스템(http://water.nier.go.kr),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http://www.waternow.go.kr)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현재 제14호 태풍 ‘찬투’의 북상이 예보되어 강우에 따라 유해남조류 현존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후 일조시간 증가 등 기상상황에 따라 증식이 지속될 수 있다”면서, “녹조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오염원 유입 최소화, 정수처리 강화 등 먹는 물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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