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전국적으로 청약 시장에 고가점자들이 대거 속출하자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피스텔은 청약 시 아파트와 달리 청약 요건이 까다롭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같은 단지여도 주거용으로 공급되는 평형의 수요와 거래량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올해 6월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은 232실 모집에 2만6,783건이 접수돼 평균 82.9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충남 아산시에서 분양한 ‘천안아산역 미소지움 더플레이스1717’ 오피스텔은 260실 모집에 3,698건이 접수돼 평균 14.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전국적으로 아파트 청약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당첨 커트라인이 높아진 점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분양한 아파트들은 당첨 최저 가점이 60점대 이상인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거래량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용면적 60㎡ 이상 주거형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2,394건으로 전 년 동기간 대비 52% 증가했다.
최근 천안역 일대 복합 개발과 동남구 원도심 재생사업 및 주변 재개발의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일각에서는 서북구를 중심으로 대표되던 천안의 중심이 다시 원도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렇게 천안시 내에서도 핵심적인 입지에 위치한 주거형 오피스텔인 ‘루나팰리체 천안’ 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5층 지상20층 높이에 오피스텔 203실, 근린생활시설 8실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30여개의 교육시설과 중앙도서관, 순천향대 천안병원,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봉서산, 쌍용공원, 원성천, 천안천 등 주변으로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한편, 루나팰리체 천안은 2~3인부터 4인까지 거주할 수 있는 희소성 높은 2룸, 3룸 위주로 구성된 오피스텔로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만큼 아파트 대비 청약, 대출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만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 접수가 가능하며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아파트 청약 시에도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분양 관계자는 “루나팰리체 천안은 국가 주도 1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천안역 일대 복합개발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각종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루나팰리체 천안의 분양 홍보관은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에 위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