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구웅 기자=울산현대 이규성이 성남FC와의 1년 임대 기간을 마치고 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2021년 1월 부산아이파크와의 트레이드로 울산에 입단한 이규성은 입단과 동시에 성남으로 임대 이적, 지난 2021시즌 K리그1 32경기에 출장하며 활약했다.
이규성은 지난 2015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부산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당시 홍익대 2학년 재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프로팀의 선택을 받을 만큼 일찍이 본인의 기량을 뽐냈다. 특히, 2019시즌 상주상무 소속으로 리그 38경기 중 35경기에 출전, 팀의 활약에 큰 힘을 보탰다. 나아가 현재까지 K리그1,2 총 7시즌 동안 176경기에 출장하며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이규성은 경기를 읽는 흐름, 탈압박과 공격 전개 능력을 기반으로 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은 물론이고 다부진 체격과 정확한 롱패스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그야말로 ‘전천후 미드필더’라고 평가받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이규성은 이청용, 이동경, 이동준 등 국내 최정상급 자원들과 잘 어우러져 울산뿐만 아니라 K리그 팬들에게 수준급 축구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규성은 “드디어 문수경기장에서 팬들을 뵐 수 있게 됐다. 많이 성장해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야겠다고 생각한 만큼 하루빨리 그라운드에서 활약해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싶다.”라고 임대 복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달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 영입에 이어 이규성의 임대 복귀로 허리라인까지 탄탄하게 보강한 울산은 내년 1월 3일 선수단 소집에 이어 1월 10일(월) 거제도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