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맹호의 기(氣)를 받아 국가유공자 쾌유 기원”
[잡포스트] 구웅 기자 = 지난 5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부산보훈병원은 동양화가 송암 윤정섭 작가로부터 ‘맹호도’ 작품 1점을 기증받았다고 전했다.
부산 지역 화단의 원로인 송암 윤정섭은 ‘맹호도의 대가’로 불리며, 섬세한 필치를 통한 정교한 화풍을 자랑한다.
윤정섭 화백은 6·25전쟁에 학도병으로 참전해 전투 중 부상을 입고 제대한 참전유공자이기도 하다.
송암 선생은 “부산보훈병원의 힘찬 발전을 기원하며 맹호의 기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내원객들의 쾌차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승완 병원장은 “작품을 기증해주신 송암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원내 전시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내원객들이 맹호의 기(氣)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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