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경험자 약 60%, "회사 출근보다 업무 더 수월해"
재택근무 경험자 약 60%, "회사 출근보다 업무 더 수월해"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07.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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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인크루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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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메타버스 플랫폼 오비스(oVice, 대표 정세형)와 함께 재택근무의 장단점과 적정 시행일수 등 의견을 물어보기 위해 남녀 직장인 8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크루트의 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의 활성화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응답자에게 재택근무 경험 여부를 물어본 결과 경험한 사람은 62%, 10명 중 6명은 재택근무를 해봤다고 응답했다. 무경험자는 10명 중 4명꼴(38%)이었다.

재택근무 경험자들에게 업무 소통은 주로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채팅, 메신저(77.5%)가 가장 많았고, △다음 화상회의(62.7%)  △메일(44.4%) △전화(41.7%) 등을 들었다.(복수응답)

재택근무를 하면서 사무실 출근과 비교해 협업과 소통하는 데 얼마나 수월했는지 알아본 결과 △매우 수월했다(11.3%) △대체로 수월했다(48.9%)로 응답자의 약 60%는 오프라인 때보다 협업과 소통이 편했다고 답했다. 비슷했다는 응답은 25.0%, 반대로 나빠졌다는 응답은 14.8%로 나타났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애로사항은 없었는지에 대한 응답자의 대답은 어려움을 느낀 부분으로 △정보 비대칭(26.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사내소식 및 직원소식을 즉시 접할 수 없음이 가장 어렵다고 했다. 이어, △오랜 시간 설득이 필요한 깊이 있는 대화는 어려움(24.3%) △원격근무 시스템이 불만족스러움(18.8%) △화상미팅의 부담감(15.1%) 등을 들었다.

재택근무 활성화를 위한 필요조건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에 대한 설문 결과로는 △재택근무 상세 매뉴얼 구축(48.6%) △원격근무에 최적화된 시스템 도입(48.1%)을 대표로 들었다. 시스템 구축보다 최소한의 업무 협업을 위한 재택근무 관련 사내규정이 더 중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복수 응답)

더불어, 재택근무 빈도는 주당 며칠이 가장 적당한지 물어봤다. △주 2회(41.9%)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주 3회(23.3%) △주 1회(17.6%) △주 4회(4.9%)를 들었다. 전일 재택근무를 꼽은 이들은 7.1%, 반대로 재택근무가 필요하지 않다(5.2%)고 답변한 이들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적절히 병행했을 때 업무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 △긍정적 응답 77.5% △부정적 응답 22.5%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3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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