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원희룡)가 2022년 2분기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 통계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25,215천대로 전분기 대비 0.6%(145천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구 2.05명 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이라 밝혔다.
원산지별 누적점유율은 △국산차 87.8%(22,151천대) △수입차 12.2%(3,064대)이며, 수입차 점유율이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용 연료별로는 친환경차(전기, 수소, 하이브리드)가 전분기 대비 8.5%(116천대) 증가, 누적등록 대수는 전체자동차 중 5.4%(1,364천대) 비중을 차지했다.
휘발유차는 전분기 대비 0.7%(87천대) 증가, 경유차, LPG차는 0.5%(60천대) 감소하였다. 경유차는 지난 21년 2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차량 출고지연에도 불구하고 2분기 자동차 신규등록은 429천대로 전분기와 비교해 8.6%(37천대) 증가하였으나, 전년 동기대비로는 11.3%(48천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전분기 대비 △승용 0.7% △화물 0.2% △특수 2.4%가 증가하였으나, △승합차는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의 신규등록 대수는 41천대로 전분기 대비 32.3%(13천대) 증가했다.
전기차의 원산지별, 지역별, 차종별, 제작자별 등록현황이다.
원산지별 2분기 신규등록 국산차 점유율은 78.0%(32천대)로 전분기 79.0%(22천대) 대비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서울, 제주도에 전기차(132,216대/44.3%)가 다수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56천대(18.8%) ▲서울 48천대(16.2%) ▲제주 28천대(9.3%) ▲그 외 166천대(55.7%)
차종별로는 ▲승용 77.9%(232천대) ▲화물 20.7%(62천대) ▲승합 1.3%(4천대) ▲특수 0.1%(143대) 등록되었다.
제작사별로는 ▲현대(43.8%) ▲기아(25.6%) ▲테슬라(13.3%) 순으로 누적 등록 점유율을 보였다.
2분기 신규등록 전기차는 41,152대로 ▲EV6(8,214대) ▲아이오닉5(7,464대) ▲포터Ⅱ(화물, 5,441대) ▲봉고Ⅲ(4,039대) ▲GV60(2,053대) 순으로 등록되었다.
국토교통부 박지홍 자동차정책관은 “경유차는 ‘21년 2월부터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은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시장의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하여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