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추석맞이, '서초 직거래 큰 장터' 열려
서초구 추석맞이, '서초 직거래 큰 장터' 열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08.2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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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9년 서초 직거래장터 모습 (사진/서초구 제공)
▲ 지난 2019년 서초 직거래장터 모습 (사진/서초구 제공)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추석명절을 준비하는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추석맞이 서초 직거래 큰 장터’를 구청광장과 인근 음악산책길에서 연다고 밝혔다.

2003년부터 매월 개최된 ‘서초 직거래 큰장터’는 자매결연도시 농가에게는 판로의 기회를, 주민들에게는 우수한 지역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등 농가와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왔다.

올해 구는 참여규모를 전보다 확대하여 총 22개 단체, 49개의 농가들이 참여한다. 기존 자매결연도시 뿐 아나라 지역농협인 남서울농협과 영동농협을 비롯해 구의 제1호 골목형 상점가인 ‘말죽거리 상점가’도 참여한 것이다.

주요 품목은 ▲강릉시 표고버섯 ▲서천군 모싯잎젓갈 ▲예산군 사과 ▲청양군 한우·한돈 ▲태안군 고추 ▲남원시 꿀 ▲울진군 생선류 ▲의성군 마을 등 신선한 현지 특산물과 ▲남서울농협 햇찰보리, 깨 ▲영동농협 사과, 찐옥수수 ▲말죽거리 상점가 떡, 홍어, 청과 등 200여개의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구는 장터 재개장 기념으로 31일 낮 12시 구청 로비에서 ‘찾아가는 꽃자리 콘서트’ 일환으로 퓨전국악공연을 연다. 이와 함께 음악산책길에서는 클래식 음악이 곳곳에 흘러나와 장터에 마실 나온 주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5시이다. 구는 올해 9월 말부터 ‘직거래 큰장터’를 매월 2회씩 열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직거래 큰 장터가 침체된 농가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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