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 포천 백운계곡에 푸드 트레일러 설치...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관광명소' 포천 백운계곡에 푸드 트레일러 설치...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0.07.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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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 백운계곡 '푸드 트레일러 임대 지원사업' 진행...지역상인 생계지원 목적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역주민과 상인에 실질 도움되는 방향으로 추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보유한 푸드 트레일러 4대가 포천 백운계곡에 설치된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보유한 푸드 트레일러 4대가 포천 백운계곡에 설치된다 (사진제공/경기도)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관광 명소로 각광받는 경기 포천 백운계곡에 올 여름부터 푸드 트레일러 4대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관광지와 지역상권이 활력을 얻는 것은 물론 경기도가 실시하는 '청정 계곡 복원사업'에 있어서도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청정 계곡 복원'을 위해 불법 시설물 자진철거에 적극 동참해준 포천 백운계곡 상인들의 생계지원을 목적으로 '푸드 트레일러 임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푸드 트레일러 임대 지원사업은 푸드트럭 사업을 희망하는 창업자를 대상으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보유한 트레일러를 임대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대료도 월 10만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측정해 상인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했다. 시장상권진흥원은 총 20대의 푸드 트레일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4대를 포천 백운계곡 상인들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청정 하천계곡 복원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지사의 '실질적 지역상권 살리기' 의지가 적극 반영되며 추진됐다. 이 지사는 "불법시설물 철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지역주민과 상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지시한 바 있다.

지원되는 차량은 냉동고, 가스레인지, 싱크대, 조리작업대, 환기팬, 수납함, 배전판 등 식음료 영업이 가능한 각종 설비들을 고루 갖췄다. 가스완성검사와 이동음식판매용 안전검사 등 안전부분에 대한 점검도 완료했다.

임대 기간은 내년 7월까지 약 1년간이다. 향후 영업성과 등에 따라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

경기도는 상인들이 푸드 트레일러를 활용한 영업활동과 유지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경영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푸드 트레일러가 백운계곡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청정하게 복원된 계곡이 지역 상인들의 새로운 생계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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