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민간추진위원회 출범식 개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민간추진위원회 출범식 개최
  • 양동주 기자
  • 승인 2023.02.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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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민간추진위원회 출범식 기념촬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민간추진위원회 출범식 기념촬영

[잡포스트] 양동주 기자 = 경상북도(이철우 도지사)와 경주시(주낙영 시장)는 경주를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최적의 도시임을 자부하면서 올 초 APEC유치 전담 팀을 구성하고 1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민간추진위원회 출범식 개최를 시작으로 제32차 APEC 정상회의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계, 경제계, 법조계, 문화계, 학계를 비롯한 외교 및 안보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 윤세영 (주)태영그룹 창업회장, 이봉관 (주)서희건설 회장, 박대성화백, 이희범 (주)부영회장, 우창록 법무법인 율촌 명예회장, 조태열 전 외교부 차관, 신평 변호사, 이현세 세종대학교 교수,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 염상국 전 대통령경호실장, 류희림 경주엑스포 대표이사,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13인으로 구성된 민간추진위원회는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과 신평 변호사를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하고 각계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최대로 결집해 유치 붐업 조성 및 유치활동 의견 제시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주는 현재 유치 경쟁 도시 중 유일한 중소 기초자치단체로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국정과제인 지방균형발전 실현과 관광․경제 활성화에 안성맞춤이며 APEC이 채택한‘비전2040’의 포용적 성장을 실천하는 최적의 개최지가 될 것이다. 

현재, APEC 정상회의 개최 결정은 올 하반기에 선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치 경쟁에 나선 지역은 부산, 인천, 제주 등이다. 

그간 개최된 APEC 정상회의 중 소규모 도시인 멕시코 로스카보스 2002,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2012, 베트남 다낭 2017 등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사례를 보면 경주 유치의 당위성이 더욱 설득력을 가진다. 

경주는 최근 10년간 APEC교육장관회의(2012), 제7차 세계물포럼(2015),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제6회 세계인문학포럼(2020) 등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많아 2025 APEC 정상회의도 중소도시인 경주가 완벽하게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 

여타 후보도시와 달리 바다에 접해있지 않고,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각국 정상의 경호와 안전에 완벽한 통제가 가능하다.  

정상‧수행원‧기자단 등을 수용할 충분한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주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가 2024년 증개축 완료 될 예정으로 대규모 정상회의 개최에도 손색이 없다. 

또한, 산업발전 중심지인 포항(철강), 구미(전자‧반도체), 울산(자동차‧조선)이 인접해 있어 개발국 정상 일정 추진이 용이하고, 1~2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김해공항, 대구공항, KTX역을 보유하고 있어 개최지로서의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무엇보다 경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유산의 보고로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서 유치 경쟁도시와의 차별성을 두고 아름다운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최적의 요건을 갖춘 경주에서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11월은 경주의 단풍 등 풍광이 최절정인 시기로 21개국의 정상들이 불국사 앞에서 한복을 입고 찍게 되는 사진은 경주의 전통과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해외로 진출하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반드시 경주에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는 지방시대 균형발전의 비전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전환이 될 것”이라며, “관련 인프라도 충분한 만큼 경북도와 정계, 추진위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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