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결사반대” 외쳐
광명시“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결사반대” 외쳐
  • 임택 기자
  • 승인 2023.03.07 14: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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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민 민원 해소를 위한 국책사업 정당성 결여
광명시가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결사반대를 외치며 시와 시민 정치권이 공동대응에 나서고 있다
광명시가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결사반대를 외치며 시와 시민 정치권이 공동대응에 나서고 있다

[잡포스트] 임택 기자 = 광명시민과 광명시, 광명시 정치권이 7일 한목소리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결사반대”를 외쳤다.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와 박승원 광명시장·임오경(광명 갑)·양기대(광명을) 국회의원 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 목소리로 공동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중앙정부가 그 어떤 명분도, 타당성도 없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강행하고 있다”며, “산림축이 훼손되고, 노온정수장 오염으로 수도권 시민 100만 명의 생명권이 위협받는 심각한 상황이다”고 비판했다.

또한, “구로구민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광명시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일방적인 행정”이라며, “구로구민의 민원 발생 요인인 차량기지를 이웃 지자체로 고스란히 넘기면서도 경부선 선로는 그대로 남아 구로구민의 민원이 완전히 해소되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동 기자회견은 지난 3월 2일 광명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기재부·국토부 청사 앞 대규모 시위에 이은 추가 대응이다.

이번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의 명운을 판가름할 재정사업분과회의가 지난 2월 23일 기재부 주관으로 열렸으며, 최종 결과는 이르면 이달 말경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구로차량기지는 1974년 8월 지하철 1호선이 개통하고 한 달 뒤 구로구 구로동 일대에 조성된 전동차 수리·점검소로, 이 일대가 도심화되면서 소음·진 동, 도시 단절 등에 따른 구로구민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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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y 2023-03-07 14:24:56
시민팔지 마라..대다수 광명시민 대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