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沙月) 갤러리, 홍대 본점 성황리에 개관 오픈
사월(沙月) 갤러리, 홍대 본점 성황리에 개관 오픈
  • 정경호 기자
  • 승인 2023.04.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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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갤러리 홍대 본점 성황리 개관
홍대 본점 사월(沙月) 갤러리 개관식 커팅식(사진=정경호 기자)
홍대 본점 사월(沙月) 갤러리 개관식 커팅식(사진=정경호 기자)

[잡포스트] 정경호 기자 = 미술의 시대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월갤러리(대표 김수정)가 22일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에 홍대 본점을 성황리에 개관했다.

사월갤러리는 2019년 (주)티상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 경영 매니지먼트 회사로 출발한 기업으로 각 분야에 흩어져 있던 비즈니스 가치를 통합할 방법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해 현재 법인 운영 시스템, 경영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갤러리를 통한 아트비지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사월갤러리 홍대 본점은 개관식과 함께 개관전으로 제1 전시관에서 최정숙 초대전 '하늬바다 사월의 별밤'이 '별이 내리는 섬'과 '하늬바다'라는 두 개의 섹션으로 개막했다.

제2 전시관에서는 키미작, 안리오, 이하진 3인 작가의 'have art’ way' 전이 독특하고 열정적인 작가들의 주요 시리즈를 모아 준비한 실험적인 작품들을 중심으로 작가 본연의 개성을 가감 없이 담아 개막했다.

김수정 대표는 개관식에서 "사월갤러리는 '이라는 이름처럼 광활하게 펼쳐진 모래 속에서 새롭게 반짝이는 작품을 찾아 선보이고, 작품이 머금은 빛깔이 모여 한국 미술의 내일을 비추는 빛이 되기를 희망하는 갤러리"라고 소개하면서 "오늘 개막 전시를 위해 흔쾌히 작품을 내놓은 작가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제1 전시관에서 작품을 전시한 최정숙 작가는 "사월갤러리 직원분들이 헌신적으로 일하시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았다"라며 "보잘것없는 저의 작품을 사월갤러리에 전시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한 뒤 "작가는 누군가 자기 작품을 좋아해 준다는 에너지와 그 기운으로 작업을 이어갈 수 있는 희망과 연속성을 갖게 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사월갤러리를 만난 것은 너무도 감사한 일"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사월(沙月) 홍대 본점(사진=정경호 기자)
사월(沙月) 홍대 본점(사진=정경호 기자)

홍익대학교 서승원 명예교수는 "문화계의 명당인 이 자리에 사월갤러리가 개관한 것은 지역의 자랑이자 문화계의 좋은 징후"라고 개관을 축하한 후 "여성이 여성으로서 작가로 성장하는 것이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 제자인 최정숙 작가는 많은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여러 중책을 맡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대견하다"라고 축사했다.

이어 제2 전시관 개막식에서 안리오 작가는 "하늘을 나는 물고기를 통해 사람들의 생각과 컬러를 얘기하고 있다. 개관전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저의 작품을 통해 여러분의 바쁜 일상에 힐링이 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하진 작가는 "갤러리 개관을 축하하며 멋진 공간에서 훌륭한 아티스트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국적이고 남미풍의 작품을 통해 상상과 이상을 넘나들며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키미작 작가는 "멋진 공간에서 첫발을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전도'라는 캐릭터를 통해 익명성에 숨은 현대인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캐릭터들이 전달하는 메시지에 집중해 관람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제1 전시관 개막은 사월갤러리의 큐레이터 김효정이, 제2 전시관은 큐레이터 최영지가 진행했으며 박근혁 작곡 연주, 첼리스트 우선영과 양금연주자 윤은화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사월갤러리는 예술의 가치는 물론 시대적 흐름을 파악하고 당대에 필요한 기술과 재원을 겸비한 매니지먼트가 되고자, 예술가와 대중을 잇는 역할을 혁신적이고 트렌디하게 접근하고 있으며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하며 특별전이나 기획전을 통해 예술의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2022년 8월 광명점으로 출범해 총 8회의 전시와 아트페어를 진행했고 홍대점 개관을 시작으로 시대의 흐름에 맞게 마케팅하고 변화무쌍한 MZ세대와도 호흡을 맞춰 대중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를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초대전은 다음 달 23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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