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산대 보컬·K-POP콘텐츠과 조장혁 교수 “K-팝 이끄는 싱어송라이터 양성하겠다”
[인터뷰] 오산대 보컬·K-POP콘텐츠과 조장혁 교수 “K-팝 이끄는 싱어송라이터 양성하겠다”
  • 이호규 기자
  • 승인 2023.04.26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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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K-컬처 핵심 인재 육성
아이돌 양성 시스템 교육과정에 도입
실습실에 대대적 투자, 녹음실 등 새롭게 구축
오산대학교 보컬·K-POP콘텐츠과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가수인 조장혁 교수 (사진제공/오산대학교)
오산대학교 보컬·K-POP콘텐츠과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가수인 조장혁 교수 (사진제공/오산대학교)

[잡포스트] 이호규 기자 = 한국은 세계 속 문화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하고 있다. K-팝, K-드라마 등 예술문화의 중심에 있는 한류는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실용음악과나 보컬과에 노크하는 예비 아티스트들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오산대학교 보컬·K-POP콘텐츠과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가수인 조장혁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음악 작업을 준비하는 과정이 행복하다고 전한다.

조장혁 교수는 지난 1996년 첫 앨범 ‘그대 떠나가도’로 데뷔해 ‘중독된 사랑’, ‘Love is Over’, ‘이별보다 아픈 하루’, ‘Love’, ‘Change’ 등 특유의 음악적 색깔이 녹아 있는 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조 교수는 폭발적인 가창력, 디테일한 감정선을 보유한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다.

조장혁 교수는 “현장 활동을 통해 얻은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보컬·K-POP콘텐츠과 학생들에게 전달해 한류 문화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많은 학생이 실무현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오산대 보컬·K-POP콘텐츠과는 2022년에 신설된 학과로 1인 1음반 제작 및 유통을 목표 AI 작곡, 유튜브 크리에이터실습 등 혁신적인 음악교육을 통해 퍼포먼스 아티스트를 양성하고 있다. 조장혁 교수를 중심으로 방송 및 공연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컬과 댄스, 콘텐츠 융합을 통해 1인1음반 제작, 스트릿댄서, 댄스퍼포먼스 콘텐츠제작, 콘텐츠크리에이터 등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K-POP과 K-컬처의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오산대 보컬·K-POP콘텐츠과에서 K-팝을 이끌어 갈 예비 뮤지션을 양성하고 있는 조장혁 교수를 오산대학교 캠퍼스에서 만나봤다.

(사진제공/오산대학교)
(사진제공/오산대학교)

보컬·K-POP콘텐츠과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주로 어떤 수험생들이 주목하고 지원하고 있는가

전문 뮤지션을 희망하는 전국의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하고 있다. 이전처럼 음악만해서는 혹은 노래만 해서는 갈 길이 멀다. 승부가 나지 않는다. 음악적 재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성장해야 한다. 전문 뮤지션이 되기 위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고, 스스로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문화예술산업이 21세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오산대 보컬·K-POP콘텐츠과는 뮤직산업에 진출할 어떤 아티스트들을 양성하고 있는가

타 대학 실용음악학과보다 오산대에서는 전문 싱어송라이터를 양성하고 있다. 이제 개인 유튜브 활동을 하기도 하며, 음악을 직접 만들어 바로 올리는 시대다. 학생이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하고, 문화적인 다변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아티스트를 양성하고 있다.

 

오산대학교 보컬·K-POP콘텐츠과는 2023학년도 입시생을 시작으로 아이돌 양성 시스템을 교육과정에 도입했다. 아이돌 양성 시스템에 대해 설명해달라

타학교에서 한번도 시도하지 않은 것이다. 저희 과에서는 노래도 하고 케이팝에 주목하는 학생들은 안무나 댄스에도 능하다. 기획사에서 오랜 시간 동안 투자해서 뮤지션을 만드는 거보다 학교에서 미리 경험하게 하고 교육시키고 에이아이 작곡을 통해 학생들의 곡을 제작한다. 최근 오산시에서 진행한 15개 행사와 공연에 참여하고 다양한 경험도 쌓았다. 학생들은 재학 중 충분한 무대 경험을 학교에 다니면서 하고 있다.

오산대 보컬·K-POP콘텐츠과 학생들과 조장혁 교수.(사진제공/오산대학교)
오산대 보컬·K-POP콘텐츠과 학생들과 조장혁 교수.(사진제공/오산대학교)

오산대 보컬·K-POP콘텐츠과는 타 대학 실용음악과랑 또 다른 특성화가 무엇이 있는가

커리큘럼이다. 타 학교보다 컴퓨터뮤직만이 아닌 AI와 접목을 시켜 교육하고 있다. 노래만 하는 것이 아닌 싱어송라이터 수업을 내가 지도하고 있다. 미래에는 싱어송라이터 아니면 살아남기 힘들다. 자신을 홍보하고 어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하고 한다. 학과에서는 학생들 스스로 자체 제작하고 뮤직을 만들 수 있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다. 실력을 갖춘 아이돌 양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얻게 하고 워밍업을 시켜준다.

 

오산대 보컬·K-POP콘텐츠과에 주목하고 내년에 입학하려는 수험생들에게 조언이 있다면

학교를 선택할 시 학교의 시설과 커리큘럼을 세심히 들여다봐야 한다. 보컬·K-POP콘텐츠과에는 유능한 교수진이 지도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실습실에 대대적으로 투자해 녹음실 등을 새롭게 구축했다. 사실 대학 내 이 정도의 현대식 음악실을 갖춘 곳은 흔하지 않다. 수험생들은 이 학교에 들어가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고민하고 입학 후 그 자리에 머물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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