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전매규제 의한비규제지역 풍선효과 실감
김해 전매규제 의한비규제지역 풍선효과 실감
  • 신희범 기자
  • 승인 2020.11.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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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김해‘ 삼계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 출처_삼정건설

[잡포스트] 신희범 기자 = 당첨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고 시세 대비 약 1억 이상 차익이 예상되는 아파트가 김해시 삼계동에서 나왔다.

오는 12월 입주 예정인 한라비발디센텀시티 분양권이 4억 5천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이 아파트의 최초 분양가는 3억7억(34평중층기준)이었다. 최근 전세 매물이 줄어들고 있고 입주 후 더 높은 금액을 바로보고 있는 김해 리딩단지 아파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의하면 분양시기에 따라 올 2월부터 시차를 두고 전매 시작된 김해 도심권 3개 단지(삼계동 2곳, 안동 1곳)의 분양권 거래가 11월 첫 주까지 도합 574건으로 집계됐다. 월별 추이를 보면 2월~4월은 산발적으로 거래되다가 규제가 발표된 5월부터 7월까지 119건으로 급상승, 시행 임박한 8월부터 시행 중인 11월 첫 주까지는 441건으로 매달 평균 100여건 이상 거래돼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를 실감케 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비규제지역인데다 새 아파트가 드물고 전세까지 씨가 마른 관계로 결국 분양권 전매에 수요자들이 몰린 것”이라며 당연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특히 삼계동의 경우 가격폭등, 물건품귀의 쌍끌이 전세난이 극심한 탓에 일단 월세로 들어와 신규분양을 받거나 분양권을 매입하여 입주 때까지 버티기로 한 수요자들이 적지 않다고 덧붙인다.

이 단지는 김해시 삼계동에 들어서고 지상 28층 7개동 629세대 대단지에 60㎡, 73㎡, 84㎡ 등으로 구성 예정이다.
 
분양권 거래가 김해 주택시장을 주도하면서 이 단지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는데 김해 소재 분양업체에 따르면 “ 아파트 실거래 사이트 ‘아실 사이트’ 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 검색순위 경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며 “전매란 것이 청약자격이 안되는 분들, 외지인들, 저금리를 이용한 투자자분들이 웃돈을 주고서라도 하는 것 아니냐”며 이 같은 추세라면 조기완판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부적격 여부 검수 및 원활한 계약 진행을 위해 11월 9일부터 서류 사전접수를 받고 있으며 사전검수를 거치면 계약일 당일 시간을 절약하는 등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계약기간은 11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예비당첨자 계약은 11월21일 오전 10시, 투자자들에게 기회가 열려있는 동호수 지정계약은 11월21일 오후2시 견본주택에서 진행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김해대로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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