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정경호 기자 = 김선 조각가의 초대 개인전이 인사동 모나리자 산촌 스페셜관(박소정 관장)에서 ‘새로운 시작의 꿈 시리즈’로 6월 20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dream(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김선 작가의 독창적이고 심오한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김선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나의 작품으로 인해 마음의 힐링을 조금이나마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과정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얻어 반복적이고 자유로운 선을 통해 순수한 자연이 주는 삶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예술이란 생물과 같이 저절로 만들어지거나 모습을 바꾸어 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창작으로부터 감상자에 이르는 모든 위상이 창조성에 의해 만들어진 후에도 높은 가치를 실현하는 지향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김작가의 작품은 돌, 나무, 금속, 테라코타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창작되었으며, 300회 이상의 전시를 통해 그 예술성을 인정을 받아 왔다.
특히, 김선 작가는 여성 조각가로서 작업 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독창적인 예술성을 구축해왔다. 그녀의 작품은 평범한 동선과 철선의 조합을 통해 심오한 철학과 자연의 이치를 표현하고 있다.
평론가들은 "작은 철선과 동선, 그리고 나무나 테라코타라는 소재에서 커다란 자연의 이치와 삶의 철학을 표출하고, 순수하고 담백한 김선의 사유 형식이 심금을 울리고 있다"고 평가한다.
김선 조각가는 1990년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 조형대학원 환경조각과를 수료했다.

김 작가는 개인전 및 개인부스전 37회, 단체전 및 국제교류전 300여 회를 포함하여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한국조각가협회, 송탄미술인회, 성신조각회, 수원조각가회, 전국조각가협회, 광장조각회, 한국여류조각가협회 운영위원, 한국미술협회 조각진흥 이사, 평택미술협회 조소분과장, 소사벌야외조각전 운영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김선 작가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삶의 철학을 작품으로 표현하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작과 꿈에 대한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