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17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4층 대강당에서 '제16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하는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 사회 속에서 모범적인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단체를 발굴하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 제고와 복지 증진을 위하고자 제정됐다.
시상식에는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 차관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부 호(Vu Ho) 주한 베트남대사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 필리핀대사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수상자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후보들에 대해 3개월간의 전문가 심사 및 현지 실사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총 13명의 개인과 2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행복가정상, 희망가정상, 행복도움상(개인 및 단체) 총 3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은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로 활동 중인 몽골 출신 결혼이주민 백자연 씨가 수상했다.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자신의 꿈을 향해 정진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결혼이주민 삶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며 다 같이 하나가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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