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전문점 덤브치킨, 가맹점 상생 전략으로 확장 가속화
치킨전문점 덤브치킨, 가맹점 상생 전략으로 확장 가속화
  • 김진호 기자
  • 승인 2024.07.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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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덤브치킨

[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치킨전문점 덤브치킨이 최근 14개의 신규 점포 오픈을 통해 가맹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신규 가맹점에 대해 가맹비와 교육비를 면제하는 한편, 주방집기 공급을 위해 본사 마진 없이 직접 주방업체와 연결시켜주고, 인테리어 시공 또한 점주가 직접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자본 생계형 창업자들과의 상생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본사 측은 약 33㎡(10평) 규모의 소형 점포 기준으로, 점포 구입비를 제외한 총 창업 비용이 약 4천만 원 정도며, 점포 구입비를 포함하여도 1억 원 이내에서 충분히 창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덤브치킨은 예비 창업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순히 초기 비용만 낮추는 데 그치지 않고, 원육 등 식재료 납품가격 마진율을 경쟁 업체보다 절반 이하로 크게 줄여 공급한다. 또한 국내산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를 9,900원에 제공하는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포장 주문 비율을 증가시켜 가맹점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배달비 부담 역시 고객에게 전액 부과하여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비를 절감하는 다양한 전략을 실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배달앱 내 경쟁 격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매출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해당 요소를 세심하게 고려했다"며, "현재 우리 브랜드 점포의 월 평균 매출은 약 4천만 원으로 추정되며, 부부가 직접 운영할 경우 피크타임 시간에 아르바이트 인력 한 명만 추가로 고용함으로써 모든 비용을 제외한 순수익은 대략 월 천 만 원선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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