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백경현 구리시장
[인터뷰] 백경현 구리시장
  • 임택 기자
  • 승인 2024.09.03 11: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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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 주어는 구리시민이다"

[잡포스트] 임택 기자 = 올해 백경현 구리시장의 신년 화두는 비도진세(備跳進世)로 갑진년 신년 화두를 장식했다.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힘차게 나가자”라는 의미로 ‘도전과 변화’에 대한 모토를 담고 있다.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구리시 서울 편입’이 아마도 구리시의 최대 현안문제로 보고 있다. 여기에 국토부(2023.11월 발표)신규 택지에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포함, 왕숙천·강변북로 지하도로 건설, GTX-B노선의 갈매역 정차 등 현안문제가 놓여 있다.

32년을 구리에서 보낸 ‘행정의 달인’답게 그가 걸어가는 ‘도전과 변화’의 길이 바로 구리시가 걸어가는 연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보여지는 사례도 있다. 민선 8기 전반기 성적표를 보면, ‘2024 전국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구리시 최초로 최고등급인 최우수 ‘SA’를 획득했다.

구리시의 주어는 ‘구리시민’이라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만나 현안 문제를 들었다.

백경현 구리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 민선 8기 취임 2주년이 지난 지금, 기억에 남는 성과가 있다면.

지난 2년 동안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많은 운영 성과가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긍정적으로 호응해 주신 사업들이 기억에 남는다.

시민들의 염원이던 대형마트를 재유치한 것과, 지하철 8호선이 안전하게 개통될 수 있도록 집중해 지원한 것, 또 지난 1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규 택지 후보지에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가 포함된 것 등이 민선 8기 전반기의 의미 있는 성과다.

 

◆ 민선 8기 후반기의 주요 현안은.

지난 6월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구리시민의 뜻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은 후반기에 가장 필요하고 기대되는 사업으로 ‘서울 편입’을 꼽았다.

이러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작년부터 행정구역개편 TF팀을 신설해 서울시와 공동연구반을 운영하고, 관련 회의도 여러 차례 가졌다.

서울 편입을 위한 특별법은 정부 입법발의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절차의 일환으로 지난 5월, 도시·교통·행정 등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대시민 토론회를 개최했고, 지난 7월에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대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6.9%의 구리시민이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찬성한다"라는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는 서울 편입이 구리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행정적, 재정적 장단점에 대해 면밀히 따져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서울시 편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저출산 현상에 대한 구리시의 대책은.

저출산 현상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다. 민선 8기 구리시장에 취임한 이후, 구리시의 모든 부모가 ‘우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에 공감할 수 있도록 부모와 영유아,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보육 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0세아 어린이집 인건비와 운영비 ▲야간시간 영유아 돌봄을 위한 야간 연장 어린이집 운영비 ▲어린이집 냉난방비 ▲시간제 어린이집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해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또, 난임부부의 시술비를 지원하고 산모를 대상으로 마더케어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구리시에 출생 등록을 하는 모든 영아를 대상으로 신생아 출산지원금도 2023년부터 확대 지원하고 있다. 첫째 아이는 50만 원, 둘째 아이는 100만 원, 셋째 아이는 200만 원, 넷째 아이 이상은 3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임신부와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 지원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이 '2023 구리 코스모스 한강예술제'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이 '2023 구리 코스모스 한강예술제'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구리 코스모스축제가 얼마 남지 않았다. 축제 소식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구리시의 대표 꽃축제인‘ 구리 코스모스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코스모스 꽃길 따라, 가을로 구리로’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모스 꽃밭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노선 개통으로 인해 여느 해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축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축제 기간에는 마을버스 노선을 구리 한강시민공원까지 연장하는 등 교통 대책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

‘축제’는 지역 주민의 삶의 ‘활력’이다. 많은 분이 구리를 방문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한강 33번째 다리가 '구리대교'여야 하는 이유는.

33번째 한강교량이 구리대교로 결정되어야 하는 4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국토지리정보원의 시도 간 경계선에 따르면 신설되는 한강 횡단 구간의 약 87% 이상이 행정구역상 경기도 구리시이다.

둘째, 구리시와 강동구를 잇는 기존 교량 중 이미 강동구의 지명이 들어간 ‘강동대교’가 있다. 따라서 지자체 간 형평성 측면에서라도 이번 한강 횡단 교량의 명칭은 ‘구리대교’가 타당하다.

셋째, 33번째 한강 횡단 교량은 구리 포천 간 고속도로와 서울 세종 간 고속도로 노선이 결합한 것인데, 구리 포천 간 고속도로의 시점이 구리시 토평동이고, 서울 세종 간 고속도로의 종점도 구리시 토평동이다. 따라서 양 고속도로의 시점과 종점이 구리시 토평동이기 때문에 ‘구리대교’ 명칭이 합리적이다.

넷째, 작년 11월 국토교통부가 국가정책 사업으로 구리토평 2지구 공공주택지구를 발표했는데 한강 횡단 교량과 연계되어 있어 ‘구리대교’가 합당하다.

구리시 인구 19만 명 가운데 12만 명의 구리시민이 ‘구리대교 명명 서명’에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구리시민의 바람대로 ‘구리대교’로 명명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의 주어는 19만 구리시민"이라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의 주어는 19만 구리시민"이라고 말했다.

◆ 끝으로 시민분들에게 한마디.

민선 8기 슬로건인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의 주어는 구리시민이다. 계속해서 구리시민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천여 명의 구리시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까지 민선 8기를 믿고 많은 응원과 성원을 해주신 19만 구리시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많은 지혜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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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대교 2024-09-06 11:22:40
첫째, 한강 횡단 구간의 약 87% 이상이 행정구역상 경기도 구리시.
→ 한강을 간척할 것도 아닌데 행정구역이 의미가 있는지요?

둘째, 이미 강동구의 지명이 들어간 ‘강동대교’가 있다.
→ 구리암사대교: ???

셋째, 양 고속도로의 시점과 종점이 구리시.
→ 이견 없습니다.

넷째, 구리토평 2지구 공공주택지구.
→ 고덕비즈밸리: ???


그리고,
구리시는 구리암사대교 사업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면서 대교에 구리시 이름만 넣었고
관리 및 비용은 서울시에서만 부담하고 있는데

고덕대교가 구리대교로 되면 관리 및 비용을 어떻게 하실건가요?

또 구리암사대교처럼 이름만 넣고 나몰라라 하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