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권현택 시인의 詩 세계···"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인터뷰] 권현택 시인의 詩 세계···"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 이강노 기자
  • 승인 2024.09.23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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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소설도 적극적으로 끝없는 글을 발표하고 싶어
권현택 시인
권현택 시인

[잡포스트] 이강노 기자 = 권현택은 태양을 길어 물길을 트고 달빛을 꺾어 어둠을 쓸고 글쓴이의 긴 여정이 두렵지 않은 목마른 생명의 단비가 되어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깊고 깊은 진실한 글을 표현하는게 시라고 굳게 믿고 있는 시인이다. 

권 시인은 "진리의 아름다움이 삶의 근원이자 뿌리가 되는 내 영혼의 순결한 마음을 표현하며 시와 수필, 소설로 모든 이와 함께 글을 나누고 싶다”고 말한다. 

시인으로 사업가로 살아가는 권현택을 만났다. 시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근황이나 관심사는

먼저 감사함으로 인사를 올립니다. 처음 방송에 저의 글이 독자들에게 알러진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가슴이 먹먹해지기까지 합니다. 제가 하는 일은 글을 쓰기도 하지만 본업은 인테리어 디자인입니다. 젊었을 때 인테리어 쪽에 가졌던 관심이 지금까지 현역에서 손을 놓지 못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집필활동은 어떻게 

1집 '시는 나의인생', 2집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것은 머무는곳이 축복입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서 시낭송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주요 문예지에 작품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한국문인협회 사화집 '詩의四季'에 작품이 수록되어 있으며 제1회 신격호 롯데문학상에 응모할 작품을 준비 중입니다. 

두 번째 시집을 출간하셨는데

2집 발간후 현실에서 상처받지 않는 맑은 영원의 숨소리와 가슴으로 표현한 3집을 준비하며 수필 소설도 발표하고 싶습니다. 태양을 길어 물길을 트고 달빛을 꺾어 어둠을 쓸고 글쓴이의 긴 여정이 두렵지 않는 목마른 생명의 단비가 되어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깊고 깊은 진실한 글을 시로 표현하며 진리의 아름다움이 삶의 근원이자 뿌리가 되는 내 영혼의 순결한마음 표현하며 시와 수필 소설로 모든 이와 함께 글을 나누고 싶습니다.

처음 시를 쓰시게 된 계기는

어린 시절은 일기장에 하루를 담았습니다. 오랜 일기장을 찾아보고 싶었지만 일기장은 세월이 흘러 어디에 묻혀 있는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소년에서 청년으로 청년에서 아빠로서 가정을 이루고 자식들 성장 후 내 곁을 모두 떠나고 나니 뭇내 기쁨과 슬픔 행복을 담을 그릇이 필요했습니다. 누군가와 대화하고 싶었습니다. 흐르는 물에게도 소리 없이 불어오는 바람에게도 자연과 세월에게도 묻고 싶었습니다. 대답이 없었습니다. 하여 결심을 합니다. 어릴 적 일기장 같은 때 묻지 않고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깊이 있는 진실한 글을 시로 표현하면 좋지 않을까 하고요.

시 한편이 가져다 주는 의미가 있다면 

꽃은 바람에 의지하고 살고 바람은 구름에 기대어 살듯 상처받고 또 상처 받아도 사람은 사람에게 기대어 살듯 어렵고 지친 모든 사람들에게 시 한편으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시는 우리들의 삶에 있어. 친구이자 빛이라는걸 알알이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펜을 들게 되었습니다

권현택 시인
권현택 시인

권현택 프로필

전북 전주 출생으로 시인이자 수필가이다. (사)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2024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사화집 『時의四季』에 작품을 수록했다. 시집으로는 『시는 나의 인생 그리고 삶』,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것은 머무는 곳이 축복입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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