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전진아 기자 = 채널A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신성우가 시력 회복을 위한 치료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12일 방송된 20회에서는 신성우와 김용건이 천안서울안과를 방문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신성우는 5년 전부터 시력이 급격히 나빠져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돋보기가 없이는 아들의 손발톱을 깎기조차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그는 치료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안 및 백내장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백내장 환자는 약 160만 명으로 최근 5년간 18% 증가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흐려져 시야가 불투명해지는 질환으로, 주로 노화에 따라 발생하며, 60대 인구의 절반 이상, 80대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경험한다.
다행히 백내장은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초기에는 안압 상승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두통, 메스꺼움, 눈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안과를 방문해 치료가 필요하다.
안압 상승의 원인으로는 수술 중 사용한 점탄 물질이 남아 있을 경우가 많다. 보통 이 물질은 자연적으로 배출되지만, 2~3일이 지나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안압이 상승하면 전방천자나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는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사전 검사와 전문의 상담이 중요하며,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