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주박물관 세미나실
국립전주박물관회-사단법인 호남문화콘텐츠연구원 주최·주관

[잡포스트] 조양덕 기자 = 제1회 코리아인디아포럼이 30일 국립전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코리아인디아포럼은 국립전주박물관회가 동북인도 마니푸르대학교 한국방문단을 한국-인도 수교 51주년 기념으로 초청하면서 개최된다.
한국과 인디아는 그동안 불교문화로 매우 친연성을 갖고 있는 나라이지만, 실질적인 문물교류 및 상호 민간교류는 별로 진척이 없는 상황이었다.
마니푸르대학교 한국방문단은 지난 2022년 박물관회 최무연 이사장(전북특별자치도 예총회장)이 마니푸르대학교 초청을 받은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한국과 인디아의 역사적인 문물교류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단체, 기관이 없는 현실에서 제1회 코리아인디아포럼 전주 개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최무연이사장은 2022년 동북인디아 마니푸르주를 방문한 결과 마니푸르주와 한국이 문화적으로 많이 닮은 친연성을 발견하고 학술적으로 진단하고 검증하는 기회를 만들게 했다.

이번 코리아인디아포럼은 동북인디아 마니푸르주와 한국의 문화적 친연성을 파악하는 7개 주제 전문학자들의 학술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최이사장은 이번 마니푸르대학교 한국방문단과 진지한 논의를 통하여 마니푸르대학교에 한민족문화원형연구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번 코리아인디아포럼은 한국과 동북인도의 문화적 동질성을 탐구하고 양국간에 문물교류사를 연구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동북인디아에서 한민족의 문화원형연구를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마니푸르대학교가 가교의 역할을 수 한국과 인디아의 역사문화적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전주박물관회가 주최하고, 호남문화콘텐츠연구원이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