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조양덕 기자 = 지난 7일 오후 4시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에서는 ‘황손과 함께하는 제3회 황실가족음악회’가 황실문화재단 주최, 전주시 후원으로 열렸다.

이 행사에는 황실문화재단 총재 이석, 박용근전북도의원, 남관우전주시의장, 최주만시의원, 전윤미시의원 등 주요 내빈과 황실문화재단 문성호 이사장, 최무연상임이사를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했다.

황실문화재단 감사인 박경옥의 사회로 진행된 황실가족음악회는 오서영이사장이 이끄는 “시가내리는마을”회원들의 대한제국 선포 127주년 기념시낭송, 시조무형문화재 제14호 보유자 김영희 님의 정가 ‘청산은 어찌하여’, 전주시립국악단의 여창가곡 계면조 두거 ‘임술지’정가, 궁중무용 ‘태평무’, 대금독주 ‘청성곡’, 생소병주 ‘수룡음’, 천년만세 ‘계면, 양청, 우조 가락도드리’ 등의 다채로운 궁중음악으로 황실가족과 경기전을 방문한 관광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황손 이석총재는 “경기전에 조상님들이 계셔서 항상 조심스럽다”라고 말하며“ 대한제국 선포 127주년을 기념하는 이 행사에 참석하여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황실문화의 전통계승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손 이석의 부친은 의친왕이며, 13남 9년중 9번째 자손이다.

가수였던 황손 이석은 마무리 무대로 ‘비둘기집’과 “에델바이스”을 참석자들과 함께 부르며 마무리 했다.

이 행사에 앞서 사)황실문화재단 제7대 문성호 이사장의 취임식과 임원소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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