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박다영 기자 =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2024 인천아트쇼(INAS 2024)가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Beyond Asia, Connect Global>이라는 주제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미술시장과의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INAS 2023은 약 6만 3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100억 원대의 미술품 거래가 이루어지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130개의 갤러리가 참여하며, 1000여 명의 국내외 작가와 60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 전시 이번 아트쇼에는 쿠사마 야요이, 파블로 피카소, 데이비드 호크니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과 함께 박서보, 김창열, 전광영 등 한국 미술계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프랑스 풍경화가 미셸 들라크루아의 작품을 통해 파리의 낭만적 분위기와 예술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주목받는 고리들 작가의 단독 전시 2024 인천아트쇼에서 특히 주목받는 것은 '태양의 화가' 고리들 작가의 단독 전시다. 고리들 작가는 지난해 인천아트쇼에서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어, 이번 전시에 대한 기대가 높다.
고리들 작가의 작품은 태양을 주제로 한 독특한 화풍과 철학적 깊이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평행우주 이론의 시각적 구현, 눈동자 속 평행우주 표현, 동양화와 서양화 기법의 조화 등 독창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특히 태양을 통해 무한한 사랑과 베풂의 상징을 표현하며, 희망과 새로운 시작, 개인의 삶과 우주의 연결성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고리들 작가는 작품 판매 수익의 상당 부분을 기부하고 있으며, 평생 기부 목표액을 '천조(千兆)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는 그의 예술이 단순한 자기표현을 넘어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인천아트쇼는 단순한 미술품 전시를 넘어 비엔날레와 아트페어의 장점을 융합한 신개념 아트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은 아시아권 미술시장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MICE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 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2024 인천아트쇼'가 한국 현대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인천아트쇼 2024 기간 : 2024. 11.21(목) ~2024. 11.2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