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조양덕 기자 = 사단법인 온누리안은행이 장기 기증에 대한 대국민 인식제고를 위한 문화공연을 영화인 오정해를 초대해 가졌다.
온누리안은행은 지난 14일 전주바울교회 비전센터 그레이스홀에서 '빛을 나누는 헌신 제6회 장기기증 대국민 인식제고를 위한 문화공연'을 장기기증자 유가족 및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온누리안은행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빛을 선사하기 위해 2005년 12월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전북특별자치도에 장기기증단체로는 유일하다.
국내 기증자의 각막만으로 우리나라 전체 시각장애인들이 언제든 원하는 시기에 이식을 받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온누리안과병원 정영택 상임대표의 출연으로 설립된 단체다.

제1부 기념식은 온우리안은행 홍진기 이사의 사회로 장기기증 공적 유공자 표창은 법무법인 다지원 대표변호사 박지원, 효천연합내과 대표원장 김형일, 유)누리디자인 대표 박지현이 수상했다. 장기기증현판은 앞에 3분과 필스포츠인라인짱 대표박필성에게 전달됐다.
서거석교육감 봉사활동 상장에는 전북중학교 1학년 박태희, 익산이일여자고등학교 1학년 이아이린, 익산동산초등학교 4학년 전가율, 완산중학교 1학년 오예담, 전주신흥고등학교 2학년 박종인 학생이 수상했다.
감사패는 전주시의원 전윤미 의원과 동로타리클럽(회장:박병규)이 수상했다.
제2부에서는 방송인 오정해의 사회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주요출연진은 전북CBS챔버오케스트라, 리보브로스(기타보컬 백산ㆍ손성원), 뮤지컬배우 황정현, 오정해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전석진 온누리안은행 대표는 "모든 안구이식 대기자들이 수술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온누리안과병원 대표 정영택 원장은 축사를 통해 “안구 기증으로 다시 새 생명에 빛을 주는 안구 기증은행이 있기에 의사의 본분을 다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