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 8개사 선정
2019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 8개사 선정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3.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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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민간기업의 자발적 사내혁신을 통한 우수 사내벤처팀 및 분사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2019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 8개사 신규 선정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7일 민간기업의 자발적 사내혁신을 통한 우수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2019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 8개사를 신규 선정했다.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민간 기업 중심의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적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2018년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민간 기업이 스스로 사내 벤처를 육성하고자 할 경우 정부가 사내 벤처의 육성 체계와 기반을 뒷받침해 준다는 취지다.

선정 대상은 분사 창업을 목표로 하는 사내 벤처 팀과 분사 창업 기업을 육성할 역량이 우수한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및 공기업으로 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에는 총 47개 사가 신청했으며, 지원 계획, 사업화 지원 역량, 보육 인프라 등을 기준으로 심층 평가를 거쳐 8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기업 유형별로 살펴볼 경우 대기업 2개사, 중견 기업 3개사, 중소기업 2개사, 공기업 1개사다.

대기업은 삼성전자‧한국타이어가 선정됐으며, 중견기업은 한솔피엔에스‧현대포리텍‧보령메디앙스, 중소기업은 이코니‧웅진개발, 공기업은 한전KDN이 선정됐다.

지난 2018년에는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운영 기업으로 대기업 등 40개 사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27개 사는 본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사내 벤처 제도를 도입했다.

중기부는 제도 도입의 경우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이 민간 기업의 관심을 일으키고 사내 벤처 문화를 널리 퍼트리는 것으로 전망했다.

또, 분사 창업을 지원하는 대기업에는 동반성장지수 우대를 확대하고(1점→2점), 사내 벤처 지원을 위한 출연금의 3배를 기업 소득에서 차감하도록 했다.

아울러, 사내 벤처가 분사 하는 경우에도 창업 기업으로 인정하여 창업 기업과 동일한 소득세‧법인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중기부 측은 “올해 20개 내외 기업을 새롭게 선정하여 운영 기업을 60개 사 안팎으로 넓히고, 본격적으로 사내 벤처 창업 기업을 육성·지원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에 한 번 더 모집을 할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민간 중심의 사내 벤처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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