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에 거주하는 4세 이시현 어린이가 3년간 엄마에게 받은 용돈을 모은 돼지저금통 중앙동 기탁

[잡포스트] 구웅 기자 = 경산시 중앙동에 거주하는 4세 이시현 어린이가 엄마에게 받은 용돈과 간단한 심부름으로 받은 동전을 돌 지난 후부터 3년간 모아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주고 싶다며 8만4천740원이 든 돼지저금통을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였다고 9일 전했다.
이시현 어린이는 엄마가 주신 용돈과 장보기 등으로 생기는 동전을 3년간 모았다고 하며, 추운 겨울을 힘들게 지내고 계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생각하며 돼지 저금통에 용돈이 모이는 것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어머니 이하나님은 “어렵게 생활하지만 착한 마음으로 남을 도울 수 있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시작한 것인데 시현이가 동전만 보면 돼지 저금통에 넣어 모았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숙 중앙동장은 “고사리 손으로 모은 소중한 성금은 좋은 곳에 쓰이도록 하겠으며, 시현이가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성장하는 어린이에게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해준 모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저작권자 © 잡포스트(JOB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