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필문학회, 전북수필 제99호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마쳐
전북수필문학회, 전북수필 제99호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마쳐
  • 신영규 기자
  • 승인 2024.12.12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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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필 1979년 9월 창립, 올해 창립 45주년
99호 발간, 개성 있는 회원작품, 읽을거리 풍성
전북수필 제99호 출판기념회장에서 이종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잡포스트] 신영규 기자 =전북수필문학회(회장 이종희)가 12월 11일 오후 4시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소재 ‘연가’ 식당 3층 무궁화홀에서 ‘전북수필’ 제99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봉기 전북문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희근 교원문학 회장, 김경희 전주 덕진문학 지도교수, 윤재석 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전북 회장, 박일천 행촌수필문학회 회장, 조성돈 군산 구불길문학회 회장, 정석곤 은빛수필문학회 회장, 고안상 정읍수필문학회 회장, 신영규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회장 등, 전북 도내 수필문학 수장들과 회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종희 회장이 스승 김길남 선생에게 전북수필 99호 초간본을 증정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제1부: 성원보고 및 개회 선언, 국민의례, 회장 인사, 전차 회의록 낭독, 감사 보고, 부의 안건 1호로 2024년 사업 및 일반 결산(안) 승인의 건, 안건 2호 2025년 사업 및 일반 예산(안)승인의 건, 안건 3호 전북수필 로고 제정의 건, 제2부: 내빈 소개, 편집 경과보고, 전북수필 99호 초간본 증정식, 출판 축하 떡 자르기, 제3부: 수필 낭독, 전북수필문학 발자취에 대한 동영상 시청, 신입회원 소개, 개인 저서 출간 및 문학상 수상 회원 축하, 내빈 축사, 화합의 노래, 단체 기념 촬영 순서로 진행되었다.

전북수필 제99호 출판기념 시루떡자르기

이종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정말 다사다난했던 해였고, 특히 부족한 사람이 회장을 맡고 보니 마음엔 늘 부담이 됐다”고 술회하며 “그래도 지난 2년 동안 다른 단체에 비해 많은 사업을 했다. 전북수필이 내년이면 지령 100호를 맞게 되는데 사람으로 치면 100세가 된다. 나이 100살이면 최고령으로서 그만큼 연륜이 쌓인 기품이 있듯, 전북수필도 이제 기록의 역사로 남게 됐다”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여러 행사마다 회원 참여율이 저조하여 많은 문제점과 차질이 빚어졌기에 내년에는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여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황점숙 수필가가 전북수필 창간호에 실린 양상렬 변호사의 수필 '부자(父子)재판'을 낭독하고 있다. 
황점숙 수필가가 전북수필 창간호에 실린 양상렬 변호사의 수필 '부자(父子)재판'을 낭독하고 있다. 

이번에 발행된 전북수필 99호엔 회원 개개의 가치 있는 삶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이번 호에는 박장근 전북대 교수의 “전북 고대사 동철서염(東鐵西鹽)”과 박양근 부경대 교수의 “낭송수필과 단수필의 이론과 실제”가 특집1로 실렸다.

특집 2에는 윤철 작가의 “전북문인협회 제4차 북 콘서트”, 아시아 뉴스 전북 이두현 기자의 “유적지 답사 「전북 가야의 숨결을 느끼다」”, 수필화 “디카수필, 배너수필”, 이해숙 작가가 이제길 작가의 수필, 「길」을 읽고 쓴 독서수필, “전북동부지역 鐵 답사기”에 대한 회원 12명이 쓴 주제수필이 게재되었다.

전북수필 제99호 출판기념 후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일상에서 발견한 크고 작은 삶의 이야기를 담은 자유수필 43편이 수록되어 잔잔한 감동과 울림을 주고 있다.

한편 전북수필문학회는 1979년 9월 8일에 창립되었다. 전북수필문학회는 전북에 거주하는 500여 명이 모인 최대의 수필문학 단체로, 매년 2회 『전북수필』을 발행하고 있으며, 전북을 한국수필의 메카로 성장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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