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익산시장 1인 시위 진행 "윤석열 탄핵하라"
정헌율익산시장 1인 시위 진행 "윤석열 탄핵하라"
  • 조양덕 기자
  • 승인 2024.12.13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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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시장 1인 시위
익산시장실내 국정운영 목표 액자철거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상공회의소 사거리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상공회의소 사거리

[잡포스트] 조양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강하게 촉구하는 등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온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12일 오전 8시 20분부터 업무시간 직전까지 30분간 익산시 남중동에 있는 익산상공회의소 앞 사거리에서 '불법계엄 내란사태 윤석열 탄핵하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국민과 시민들이 너무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는 만큼 국정이 빨리 수습되어야 한다. 이런 차원에서 대통령 탄핵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탄핵 반대는 내란 공범이다"며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안정과 경제를 위해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헌율 익산시장, 정부 국정운영 목표 액자 철거
정헌율 익산시장, 정부 국정운영 목표 액자 철거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1인 시위에 이어 익산시청 집무실 벽면에 걸려 있던 정부 국정 운영 목표 액자를 철거했다.

정 시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가적 혼란으로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일각에서는 98년 IMF 때나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 정도로 침체가 심각하지 않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시민들은 대통령이 빨리 탄핵되어 국정이 정상적으로 수습되길 바라고 있다"며 "국민은 불안해 하고 있다. 설마 비상계엄이 선포될 줄 몰랐던 것처럼 언제 어떤 일이 또 벌어질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라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정 운영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시민들의 동참을 요구하고 있고 익산 시의회 의장과 함께 탄핵 촉구에 나서려고 한다"며 "엄중한 시기에 눈치만 보고 가만히 있는 것은 단체장으로서도 무책임한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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