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 50점과 붓글씨로 직접 쓴 족자 50점

[잡포스트] 조양덕 기자 = 대한민국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100인 시화전이 한강 작가가 노벨상을 수상하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전주예수병원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에서 전시돼고 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문화예술의 도시 전주에서 전국 각지의 시인들의 자작시로 100인을 선정해 액자와 족자 등으로 제작해 시화전을 갖고 있다.
대한황실문화재단 전북지회와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협이 공동 주최한다.
추원호 시인이 대회장을 맡고 대한시문학협회 편집장 정현덕 시인이 추진위원장, 홍성학 시인이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시장은 한국 문학의 깊이를 시와 서예 작품으로 풀어낸 독창적이고 감동적인 작품으로 꾸며졌다.
전북도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문학인들이 문학을 향한 열정과 감동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기념식에는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문성호 황실문화재단이사장, 최원탁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장, 최무연 전북예총 회장, 유정미 대한시문학협회 이사장, 이형구 전북시인협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하기도 했다.
정현덕 추진위원장은 "한국 최초 한강작가의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데 큰 감동을 느끼고, 시인으로서 정성을 다해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추원호 대회장은 "이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온 국민과 함께 기념하고 축하 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한국 문학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새롭게 조명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고,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 국민들도 글쓰기나 책 읽기를 활성화해서 문학적으로 더욱 성숙된 삶이 이뤄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