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새로고침, SF가족극 RE:TURN 공연펼쳐
극단 새로고침, SF가족극 RE:TURN 공연펼쳐
  • 조양덕 기자
  • 승인 2024.12.16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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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전주 오거리소극장
극단 새로고침, SF가족극 RE:TURN 공연
극단 새로고침, SF가족극 RE:TURN 공연

[잡포스트] 조양덕 기자 = 유난히 몸과 마음이 허전하고 차가운 2024년 겨울, 그 허전함을 따뜻하게 채워줄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SF가족극 <RE:TURN>이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연습이 한창인 무대에 들어서자 화려한 조명 아래에 미래가 배경인 영화에서나 볼 듯한 무대와 의상들이 눈에 띈다. 거기에 인간 역할의 배우들 행동이 다양한 AI로봇 역할의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배경은 2050년 대한민국이라고 한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모든 인간들 삶 속에서 AI로봇이 함께 살아가는 미래를 그린 연극이다. 그리고 모두가 같은 미래형 의상을 입고 있다보니 후반부로 갈수록 누가 AI이고 누가 인간인지 구분하기가 더욱 어려워 보인다.

극단 새로고침, SF가족극 RE:TURN 공연
극단 새로고침, SF가족극 RE:TURN 공연

이 작품의 작가이자 연출가인 이중오씨는 ‘어쩌면 곧 다가올 미래에 충분히 있을법한 일이 아닐까요?’라며,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족이라는 의미가 미래에는 AI에 의해 많은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까? 싶어 이 작품을 쓰고 올리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SF가족극 <RE:TURN>은 불의의 사고로 혼자가 된 주인공이 AI로봇들을 가족으로 만나면서 다시 가족의 온기를 느끼게 되었지만 과도한 AI발전이 인간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걱정하는 이들과 대립하게되는 연극이다.

본 작품은 오는 1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전주 오거리소극장에서 평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4시에 진행된다. 22일(일)과 23일(월)은 공연이 없으며 25일(수) 크리스마스도 평일 시간과 마찬가지로 진행된다.

출연진에는 최정현, 이신실, 유동범, 신영진, 이지현 배우가 함께하며, 제작진에는 이중오, 이우송, 하형래, 김현, 김원곤, 박선미 등이 함께한다.

위 작품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유료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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