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사고·과속 방지 위해 차단봉 및 제한속도 표시 강화

[잡포스트] 한건우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삼거리와 3부두 진입도로의 교통사고와 과속 방지를 위해 교통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노면 공사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항 삼거리는 북컨과 남컨 터미널을 연결하는 주요 교차로로, 통행량이 많아 접촉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이다.
BPA는 이 구간에서 차로 변경을 금지하고 차단봉을 추가 설치해 사고 위험을 줄였다.
또한 3부두 진입도로에는 제한속도 30km를 알리는 표지판과 노면 표시를 보강했으며, 관할 경찰서와 협력해 과속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해양수산부 부산항건설사무소, 강서소방서, 강서경찰서 등으로 구성된 ‘신항 강서구 지역 교통사고 저감 협의체’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행됐다.
협의체는 지난 5월 출범 이후 컬러 유도선 및 정지선 재조정(7월), 신항 4부두 도로 신호체계 개선 및 횡단보도 재도색(10월) 등 교통안전 개선 작업을 추진해왔다.
BPA 홍성준 운영본부장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부산항 신항의 교통안전을 위한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잡포스트(JOB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