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거창군, 양수발전사업 유치 협약 체결
남부발전-거창군, 양수발전사업 유치 협약 체결
  • 한건우 기자
  • 승인 2025.01.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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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본격 협력
7일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구인모 거창군수(오른쪽 다섯 번째)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남부발전)
7일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구인모 거창군수(오른쪽 다섯 번째)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남부발전)

[잡포스트] 한건우 기자 =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과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7일 거창군청 회의실에서 신규 양수발전사업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신규 양수발전사업 공모에 참여하며, 유치 성공을 목표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양수발전은 배출물질이 없는 친환경 발전 방식으로, 전력 생산 외에도 지역 관광명소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인구소멸 우려가 있는 지역에 인구 유입, 고용 창출,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거창양수발전소는 거창군 가북면 일대에 600MW 규모로 총사업비 약 1조500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사업자 선정 후 5년간 준비 기간과 8년간의 건설 기간을 거쳐 완공된다.

지난해 10월부터 남부발전과 거창군은 주민설명회와 발전소 견학 등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혜택을 설명하며 주민 수용성 확보에 주력해왔으며, 그 결과 주민들이 주도하는 유치 요청 결정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수발전 사업자 선정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공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해 지역 주민과 거창군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 주민과 함께 유치 활동을 지원해 사업이 반드시 성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수발전사업자 선정은 산업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 후 공모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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