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콘텐츠디자인칼리지(원장 김효용·이하 한디칼) 패션디자인학전공은 2024 IDA(International Design Award) 학생 부문에서 5년 연속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국제공모전에 참가한 패션디자인학전공 재학생 19명은 금상(Gold) 3개, 은상(Silver) 4개, 동상(Bronze) 4개, 가작상(Honorable Mention) 9개를 수상했다.
Casual Fashion(Men) 부문에서 ‘HYPE : The culture of KRUMP’라는 주제로 금상을 수상한 장영조 학생은 “'HYPE'란 스트릿댄스 장르 중 하나인 ‘크럼프’의 문화이다. 이는 댄서와 댄서 혹은 댄서와 관객사이의 상호작용으로 풀이된다. 무수히 주고받던 하이프를 시각적인 요소와 소재로 재해석해 작품 속에 담았다”며 작품을 설명했다.
같은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태완 학생은 ‘Cosmic’을 주제로 우주 괴물, 행성, 우주 비행사 세 가지 디자인 카테고리로 나눴다.
김태완 학생은 “우주 괴물은 불규칙한 실루엣과 실험적인 소재를 사용해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만들었고, 행성은 각 행성의 고유한 특성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과 패턴으로 표현되며, Neptune의 깊은 파란색은 타이다이 기법을 사용했다”며 “우주 비행사는 주제를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히팅 기법을 활용해 기존 소재의 텍스처를 변형시켜 광대한 우주의 신비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Haute Couture(Women)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최다현 학생은 ‘윤슬’이라는 주제로 “윤슬의 반짝임을 진주나 구슬을 통해 소재로 표현하고, 잔잔한 파도와 밀려오는 파도의 거품을 실루엣으로 표현했다”며 작품에 대한 주제를 설명했다.
서은영 한성대학교 콘텐츠디자인칼리지 패션디자인학전공 전임교수는 “2020년부터 IDA공모전에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대상을 포함해 5년 연속 여러 본상을 수상하고 있다”며 “작품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소재는 학생들이 실험을 통해 개발한 소재들이다. 소재 개발부터 의상 제작까지 끈기와 집념이 없으면 완성할 수 없는 작품들이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IDA 국제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은 지난 12월 DDP패션몰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된 '제15회 학위작품 패션쇼'를 위해 제작했다. IDA 국제공모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으니 더욱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