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전진건설로봇을 포함해 총 52개사, 1억7243만 주의 의무보유등록(락업)이 2월 중 해제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월 19일 전진건설로봇 주식 314만7675주(21.57%)가 락업에서 해제된다고 지난 달 31일 밝혔다. 이번에 해제되는 물량은 최대주주 ‘모트렉스전진1호’가 보유한 지분이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의 주식 매도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제도로, 락업 해제 이후 해당 주식이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
■ 신세계건설, 지분 48.46% 해제되나 영향 없을까?
신세계건설 지분 48.46%(376만주)도 2월 6일 락업 해제된다. 다만, 모회사 신세계가 신세계건설의 상장폐지를 추진하며 포괄적 주식교환 절차를 진행 중이므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은 낮다.
■ 2월 락업 해제 규모 상위 종목은?
이번 달 의무보유등록 해제 비율이 높은 종목은 다음과 같다.
○비율 상위 3개사: 풍원정밀(63.21%), 스튜디오미르(63.01%), 퓨런티어(52.06%)
○해제 주식 수 상위 3개사: 스튜디오미르(2060만 주), 인카금융서비스(2020만 주), 라이콤(1364만 주)
■ 전진건설로봇, 락업 해제 이후 주가는?
전진건설로봇의 락업 해제는 유통 주식 수 증가로 인해 주가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특히, 최대주주 지분이 시장에 풀릴 경우 공급 과잉으로 주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최대주주의 장기 보유 의지 여부에 따라 매도 물량이 제한적일 경우 영향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
과연 전진건설로봇을 비롯한 락업 해제 종목들의 주가는 어떤 흐름을 보일까? 2월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