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가전 구매 시 최대 30만 원 환급… 대가족·취약계층 혜택 확대
고효율 가전 구매 시 최대 30만 원 환급… 대가족·취약계층 혜택 확대
  • 김지환 기자
  • 승인 2025.02.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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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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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정부가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 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30만 원을 환급하는 지원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특히 5인 이상 대가족이 고효율 의류건조기를 구매할 경우 15만 8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취약계층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총 예산은 125억 원으로, 오는 17일부터 한국전력공사 고효율가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 비율이 확대된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가군의 경우 기존 구매액의 20%에서 30%로, 다자녀 가구 및 5인 이상 대가족이 포함된 나군은 기존 10%에서 15%로 환급 비율이 늘어난다.

지원 품목도 일부 조정됐다. 기존에 포함됐던 냉온수기가 제외되고, 식기세척기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에 따라 총 11개 품목이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 품목은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진공청소기, 의류건조기, 전기밥솥, 김치냉장고, TV, 제습기, 식기세척기다.

특히 의류건조기에 대한 지원금이 증가했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가군의 경우 기존 21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다자녀 가구 및 5인 이상 대가족이 포함된 나군의 경우 기존 10만 5000원에서 15만 8000원으로 지원금이 확대됐다.

해당 가구는 구매한 제품의 증빙서류를 갖춰 17일부터 한국전력공사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고효율 가전 보급 확대를 기대한다며 신청 대상 가구는 기한 내 신청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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