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 속 폐렴·패혈증 합병증 우려…“젊다고 방심 금물”
독감 유행 속 폐렴·패혈증 합병증 우려…“젊다고 방심 금물”
  • 김지환 기자
  • 승인 2025.02.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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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독감이 유행하는 가운데 폐렴과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클론 출신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이 폐렴과 패혈증으로 사망하면서 폐렴의 위험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폐렴은 독감의 흔한 합병증으로, 세균·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독감 환자는 2차 세균 감염으로 폐렴 위험이 높아진다. 패혈증으로 진행되면 치명률이 최대 60%에 달할 정도로 위험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월 5주차 독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30.4명으로 유행 기준(8.6명)의 3.5배 수준이다. 폐렴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지만, 고열과 심한 기침, 누런 가래가 지속되면 폐렴을 의심해야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폐렴 사망자는 2만 9,422명으로 사망 원인 3위를 기록했다. 폐렴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은 폐렴구균 백신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독감 예방과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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