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모델 아이린(본명 김혜진·38)이 오는 5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아이린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제 삶이 완전히 바뀐 순간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 소중한 이야기를 오랫동안 가족과 가까운 이들 곁에서 조용히 간직해왔다”며 “이번만큼은 제 마음 가까이에 두고 싶었던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하루하루 새삼 느끼고 있다”며 “항상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여러분, 그리고 이번 특별한 순간을 함께 축하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아이린은 예비 신랑의 손을 잡고 환하게 웃으며 행복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이린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 입장을 내고 “아이린이 오는 5월 23일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두 사람에게 많은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린은 2012년 모델로 데뷔한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활동하며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그는 미국 타임지 선정 ‘세상을 바꿀 차세대 리더 10인’과 포브스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CEO 30인’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결혼 후에도 모델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아이린이 맞이할 새로운 시작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