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천혜의 자연과 고즈넉한 정취가 어우러진 명소들로 사계절 내내 여행객들의 발길을 끈다.
대표적인 영월 가볼 만한 곳으로는 별마로천문대, 김삿갓 계곡, 한반도지형 등이 있다.

별마로천문대는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처럼 해발 799.8m 봉래산 정상에 자리 잡고 있어 맑은 날씨와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한다. 지름 800mm의 주망원경과 보조망원경으로 달과 별을 관측할 수 있으며, 천체관측실과 미디어존, 카페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천문대 인근 활공장에서는 영월읍내 야경까지 내려다볼 수 있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김삿갓 계곡은 조선시대 방랑 시인 김삿갓의 묘소와 생가터가 있는 지역으로, 그가 생전에 ‘무릉계’라 부를 만큼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인근에는 마대산과 곰봉을 잇는 등산로가 조성돼 있으며, 크낙새, 수달, 황조롱이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청정 생태지역이다. 최근에는 탐방객과 문학답사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한반도지형은 서강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감입곡류하천이 만들어낸 독특한 지형으로, 이름처럼 한반도를 닮은 모습이 특징이다. 인근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에서는 석회암 지형과 돌리네 등의 지질 현상을 관찰할 수 있어 지질학적 가치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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