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천연가스 공급망 확대…올해 6.2만 가구·409개 산업체 신규 공급
가스공사, 천연가스 공급망 확대…올해 6.2만 가구·409개 산업체 신규 공급
  • 김진호 기자
  • 승인 2025.02.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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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보성, 울진, 안성, 증평, 괴산, 당진 등 6개 시·군의 약 6만2,000가구와 409개 산업체에 천연가스 공급을 시작한다.

가스공사는 지난 6일 연초 기준 천연가스 공급 현황과 올해 계획을 공개하며, 공급망 확충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천연가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연간 4,000만 톤의 천연가스를 국내로 도입해 발전 및 난방용으로 공급하는 공기업으로, 전국 21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내 2,040만6,000가구에 천연가스를 공급 중이다. 이는 국내 전체 가구의 84.7%에 해당한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평택 오성안화 구간과 호남권 완주전주 환상 배관망을 연장하며 천연가스 공급망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주배관 길이는 5,206km로 전년 대비 28km 증가했으며, 천연가스 공급관리소도 기존 430개에서 433개로 늘었다.

가스공사는 한국전력공사의 5개 발전 자회사(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를 포함해 총 28개 발전사에 발전용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일부 발전사가 직접 천연가스를 도입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발전사가 가스공사를 통해 천연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더 많은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천연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급망을 지속 확충하고,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천연가스 공급 확대가 완료되면, 보다 많은 가정과 산업체가 안정적인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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