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전 배구선수 김요한이 강원 정선군에서 배구 교실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선군은 11일,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배구 교실이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정식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1~12월 진행된 시범 운영 당시, 사전 모집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운영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 배구 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총 34회 진행되며, 초등부 28명, 일반부 27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요한과 함께 배구선수 출신 김진수 코치가 지도에 나서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패스, 스윙, 스텝 등 기본 기술과 배구 게임을 통한 실력 향상에 중점을 두며, 하반기에는 수비, 리시브 훈련, 스파이크 연습 등 보다 전문적인 기술을 익히는 심화 과정으로 운영된다.
김요한은 지난해 6월 정선군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배구 교실을 통해 정선군의 배구 저변 확대에 더욱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김요한 선수의 적극적인 의지 덕분에 군민들에게 배구를 쉽게 배울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배구 교실을 통해 배구 붐을 조성하고, 향후 전국 단위 체육행사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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