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선수 박성현, LPGA 복귀전에서 쾌조의 출발 "부활 신호탄" 쏘나
골프선수 박성현, LPGA 복귀전에서 쾌조의 출발 "부활 신호탄" 쏘나
  • 최혜진 기자
  • 승인 2025.02.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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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최혜진 기자 =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복귀전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부활을 예고했다.

골프선수 박성현 (출처 : 세마스포츠마케팅)

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박성현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공동 12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박성현은 손목 부상과 재활로 인해 지난해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복귀를 준비하며 캐디와 함께 태국 전지훈련을 다녀오는 등 시즌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대회 첫 라운드에서 그는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한국 선수들의 약진도 눈길을 끈다. 이날 경기에서 임진희가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고, 고진영과 이정은, 이미향이 4언더파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박성현 역시 선두권을 추격하며 한국 선수들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19년 LPGA 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박성현은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주춤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다시 한 번 정상 도약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의 초반 흐름이 좋은 만큼 박성현 역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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