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후배 이준영에 신뢰 “묵묵히 팀에 큰 도움 되는 선수”
KIA 양현종, 후배 이준영에 신뢰 “묵묵히 팀에 큰 도움 되는 선수”
  • 김지환 기자
  • 승인 2025.02.11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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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투수 양현종이 후배 이준영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오랜 기간 KIA 마운드를 지켜온 그는 올 시즌 주목해야 할 선수로 이준영을 꼽으며 그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미지 = 양현종 선수 (출처 : 기아타이거즈)

이준영은 2023시즌 64경기에 출전해 1승 10홀드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56경기에서 4승 9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올리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특히 좌타자 상대 원포인트 릴리프 역할을 수행하며 팀에 없어선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양현종은 "이준영은 그동안 정말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줬다"며 "모든 선수가 다 중요하지만, 그는 묵묵히 자기 몫을 다하며 팀에 큰 도움을 주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중간 투수라는 역할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선발투수들에 가려 주목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는 꿋꿋이 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준영은 KIA 불펜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은 중간 투수 포지션의 특성상 큰 조명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대해 양현종은 "팬들이 이준영을 더 관심 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그의 활약이 더욱 조명받기를 바랐다.

한편, KIA 주장 나성범은 또 다른 후배 김규성을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았다. 김규성은 지난해 5월 1군 무대에 올랐으나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했으며, 8월 롯데전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됐다. 나성범은 "올해는 김규성이 자리를 잡고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양현종과 나성범이 기대하는 후배들이 올 시즌 어떤 활약을 펼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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