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블랙핑크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제니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또 한 번 기록을 세웠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팝 음악계에 따르면, 제니가 지난 1월 31일 발매한 선공개 싱글 Love Hangover feat. Dominic Fike가 2월 15일 자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96위를 차지했다. 이는 제니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핫100 차트에 세 번째로 진입한 기록이다.
Love Hangover는 강한 끌림과 저항할 수 없는 감정을 담은 곡으로, 미국의 얼터너티브 팝 뮤지션 도미닉 파이크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이 곡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64위에 오르며 글로벌한 반응을 얻고 있다.
제니는 블랙핑크로서 이미 빌보드 핫100 차트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차트를 꾸준히 장식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더 위켄드, 릴리 로즈 뎁과의 협업곡 One Of The Girls가 솔로 자격으로 핫100 차트에 첫 진입하며 최고 순위 5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발표한 Mantra는 98위에 오르며 연속적인 차트 성과를 거뒀다.
제니는 오는 3월 7일 첫 정규 앨범 루비를 발매한다. 데뷔 8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솔로 정규작으로, Love Hangover와 Mantra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될 예정이다.
제니가 글로벌 차트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루비가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