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 지난해 영업이익 235억 원…전년 대비 56% 증가
비에이치아이, 지난해 영업이익 235억 원…전년 대비 56% 증가
  • 김지환 기자
  • 승인 2025.02.12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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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발전 설비 수주 효과…매출 4048억 원, 순이익 199억 원 기록
LNG·원전 시장 성장세 반영…북미 등 신규 시장 공략 박차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비에이치아이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23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048억 원으로 10.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99억 원으로 166.8% 급증했다. 회사 측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 잇따라 수주한 발전 설비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지난해 총 1조4800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발전 인프라 산업 특성상 매출 인식이 공사 진행률에 따라 다년간 이루어지는 만큼, 향후 몇 년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

특히 원전 및 LNG 시장의 글로벌 성장세에 힘입어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면서, 연 매출 4000억 원을 다시 돌파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와 LNG 전환 확대 기조에 맞춰 실적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주력 시장인 중동·동남아뿐만 아니라, 북미 등 신규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쳐 추가 프로젝트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올해도 원전 및 LNG 시장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에이치아이가 해외 발전 인프라 수주 확대를 통해 올해도 지속적인 실적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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