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주연 ‘보고타’, 넷플릭스 글로벌 1위 등극… 극장 아쉬움 씻었다
송중기 주연 ‘보고타’, 넷플릭스 글로벌 1위 등극… 극장 아쉬움 씻었다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5.02.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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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미지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이 넷플릭스에서 화려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6일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보고타’는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1위에 오르며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작품은 한국을 포함해 2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과 영국에서도 각각 7위, 9위를 기록하며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고타’는 제작비 125억 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손익분기점이 300만 명이었으나, 극장 개봉 후 누적 관객 수는 42만 명에 그치며 흥행에 실패했다. 그러나 넷플릭스 공개 이후 예상치 못한 글로벌 인기를 끌며 극장에서의 아쉬움을 씻어내고 있다.

앞서 송중기는 영화 관객과의 대화(GV)에서 “현재 한국 영화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극장에 걸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부족하더라도 더 많은 분들에게 영화를 알리고 싶었고,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인 바 있다.

영화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콜롬비아 보고타로 떠난 국희(송중기)가 현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과 박병장(권해효)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31일 극장에서 개봉한 ‘보고타’는 한 달 만인 2월 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며 본격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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